1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통화정책방향문서 (이하 통방문)에서는 국내 정치상황과 주요국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 및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기준금리를 유지하여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 신 행정부의 정책 변화 파급효과를 점검해야 한다는 점도 금리동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제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커진 만큼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중소기업 특별지원을 5조 원 확대 운용하고, 통방문에서 금리인하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가겠다는 문구를 통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