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 발생 이후 미국 경기 및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
- 당초 (2022년 말)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으로 인해 미국 경기가 빠른 하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2023년 초 미국 경기는 상당히 견고
- 미국 노동시장이 타이트한 모습 (낮은 실업률, 높은 임금 상승세 등)을 지속함에 따라 시장은 3월 초 (SVB 사태 발생 전)까지 연준의 긴축강화를 기대
- 또한 당초 예상했던 미국 경기침체 시점이 2024년으로 늦춰지거나, 일각은 노랜딩 (No-Landing)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등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 그러나 3월 SVB 사태 발생 이후 금융여건이 위축되고 소비 및 투자의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2023년 하반기 미국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이 높아짐
- 이는 연준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달러도 약세
- 따라서 앞으로 미국 경기 및 금융시장의 전망경로는 당초 (2022년 말)의 전망과 부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는 경기 및 시장 불확실성의 완화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