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71.8, 전주대비 1.8p 하락

2023년 3월 2주차 KB 금융스트레스지수
시리즈 총 2화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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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트레스지수란?

  • 금융부문의 경색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총 5단계(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구성됩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 파월 美 연준의장은 3월 7일 의회 연설에서 미국의 경제지표가 강하게 나왔다며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빅스텝 (+50b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 그러나 10일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파산 신청으로 은행시스템 리스크 확산이 우려되면서 빅스텝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짐
     * SVB는 기술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던 은행이며, 이번 파산 사태는 미국 은행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
     * Fed Watch의 3월 FOMC 빅스텝 확률은 3일 27%에서 7일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78.6%까지 상승했으나, SVB 은행의 파산 이후 20%까지 하락
  •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은행시스템 붕괴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채금리 및 주가 하락
     * 미 국채 10년물,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3월 10일 3.70%로 전주대비 26bp 하락
     *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는 10일 전주대비 각각 4.4%, 4.7%, 4.5% 하락

「ASEAN5」 금융스트레스지수 경보단계는 ‘주의’ 유지

  •  「ASEAN5」 스트레스지수는 57.2로 전주대비 0.1p 하락
     * 주식·외환시장 부문에서 변동성이 축소되었으나, 채권시장 부문은 확대
     *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ASEAN 모든 국가에서 변동성이 축소
  • 인도네시아: 주가 하락 및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었으나 ‘주의’단계를 유지
  • 베트남: 주가상승 및 주식시장 변동성이 축소되었으나 ‘심각’단계를 유지
  • 태국: 주식시장 및 외환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주의’단계를 유지
  • 캄보디아는 ‘정상’단계를, 미얀마는 ‘주의’단계를 유지

2021 - 2023년 ASEAN FSI 지수 추이

2021 - 23년 ASEAN FSI 지수 추이

자료: 국민은행 추정

「인디아」 금융스트레스지수는 하락, 경보단계는 ‘주의’ 유지

  • 인디아 금융스트레스지수는 63.7로 전주대비 2.8p 하락
  • 주식시장 변동성 축소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상쇄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하락

2021 - 2023년 인디아 FSI 지수 추이

2021 - 23년 인디아 FSI 지수 추이

자료: 국민은행 추정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는 하락, 경보단계는 ‘경계’를 유지

  •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는 71.8로 전주대비 1.8p 하락
  • 주식 및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로 주식·외환시장 스트레스가 하락했으나, 장단기스프레드 축소, 은행 주가 하락으로 채권·은행시장 부문 스트레스는 상승

2021 - 2023년 한국 FSI 지수 추이

2021 - 23년 한국 FSI 지수 추이

자료: 국민은행 추정

금주는 美 2월 물가지표, ECB 통화정책회의, SVB 파산 후 금융시장 상황을 주목

  • 14일 발표되는 美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4%, vs. 1월 0.5%) 및 전년동월대비 (6.0%, vs. 1월 6.4%) 모두 상승 폭 축소가 예상
  • 16일 유럽중앙은행 (ECB) 정책금리 결정. 시장은 ECB가 물가안정목표 2% 달성을 위해 빅스텝 (+50bp)을 통해 정책금리를 3.5%로 인상할 것을 전망
  • 실리콘밸리은행 (SVB) 파산으로 인한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의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하락, 단계는 ‘경계’ 유지

  • 2023년 3월 2주차 금융스트레스지수 (71.8)는 전주대비 (73.6) 하락 (-1.8p)
  • 경보단계는 ‘경계’ 유지
  • 주식·외환시장 부문은 스트레스가 하락했으나, 채권·은행시장 부문은 스트레스가 상승
     * 주식시장의 경우 주가지수 하락에도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하락
     *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 상승에도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소폭 하락
     * 채권시장의 경우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로 스트레스지수가 상승
     * 회사채시장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3개월물 CP금리는 3월 10일 4.02%로 전주와 동일
     * 은행부문은 은행 주가 하락으로 스트레스지수가 상승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FSI)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FSI)

한국 FSI

한국 FSI

자료: 국민은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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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철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본부장

경제 분석을 통해 금융 시장을 예측하고, 고객과 함께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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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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