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상승. 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2024년 1월 2주차 KB 금융스트레스지수
시리즈 총 2화
2024.01.08

읽는시간 4

0

금융스트레스지수란?

  • 금융부문의 경색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총 5단계(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구성됩니다. 

美 금리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 확산과 고용지표 호조 여파로 미국채 금리 상승, 주가 하락

  • 4일 발표된 12월 FOMC 회의록에서 정책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12월 국채금리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
  • 5일 발표된 美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21만 6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 (17만 명 증가)을 상회하자,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3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 확대
    * 5일 Fed Watch의 3월 FOMC 정책금리 인하 확률은 60.9%로 전주대비 12.5%p 하락
  • 지난 12월 채권금리 하락 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채 금리 상승, 주가 하락
    *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월 5일 4.04%로 전주대비 16bp 상승 정상
    * 1월 5일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는 전주대비 각각 0.6%, 3.2%, 1.5% 하락

「ASEAN5」 금융스트레스지수 경보단계는 ‘관심’유지

  • 「ASEAN5」 스트레스지수는 45.4로 전주대비 4.1p 상승
    *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채권·외환시장 부문 변동성 축소를 상쇄
    *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의 지수가 상승하고, 캄보디아, 베트남 지수는 하락
  •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장단기스프레드 확대를 상쇄하면서 스트레스지수 상승,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 태국: 주식·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스트레스지수 상승, 경보단계는 ‘경계’ 유지
  • 베트남: 주가상승 및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로 스트레스지수 하락, 경보단계는 ‘주의’ 유지
  • 캄보디아는 ‘주의’ 단계를, 미얀마는 ‘정상’ 단계를 유지

2021 - 24년 ASEAN FSI 지수 추이

4일 발표된 12월 FOMC 회의록에서 정책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12월 국채금리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인디아」 금융스트레스지수는 상승, 경보단계는 ‘정상’ 유지

  • 인디아 금융스트레스지수는 11.7로 전주대비 1.1p 상승
  • 주가하락 및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를 상쇄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상승

2021 - 24년 인디아 FSI 지수 추이

인디아 금융스트레스지수는 상승, 경보단계는 ‘정상’ 유지.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는 상승,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는 55.9로 전주대비 9.0p 상승
  • 장단기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채권시장 부문 스트레스 하락보다, 주가하락, 달러/원 환율 상승. 은행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식·외환·은행시장 스트레스 상승이 컸음

2021 - 24년 한국 FSI 지수 추이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는 상승,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금주는 美 12월 물가지표 및 연준 인사들의 발언, 한국은행 금통위를 주목할 필요

  • 美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3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주 연준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필요
    * 8일 애틀랜타 연은 총재, 10일 뉴욕 연은 총재, 11일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
  • 11일 발표되는 美 12월 물가상승률은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전년동월비 상승 폭 축소 (헤드라인 3.0% vs. 11월 3.1%) (근원 3.8% vs. 11월 4.0%) 예상, 다만 물가 재반등 가능성 고려 필요
  • 같은 날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 가격 하락 여파로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
    *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문제의 시장 파급효과에 대한 언급을 확인할 필요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상승. 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 2024년 1월 2주차 금융스트레스지수 (55.9)는 전주대비 (46.9) 상승 (+9.0p)
  •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
  • 채권시장 부문의 스트레스지수 하락을 주식·외환·은행시장 부문이 상쇄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전주대비 상승
    * 주식시장의 경우 주가하락 및 시장 변동성 확대로 스트레스지수가 상승
    * 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 상승 및 시장 변동성 확대로 스트레스지수가 상승
    * 채권시장의 경우 장단기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하락
    * 은행부문은 은행주 주가 하락의 여파로 스트레스지수가 상승

한국 금융스트레스지수 (FSI)

024년 1월 2주차 금융스트레스지수 (55.9)는 전주대비 (46.9) 상승 (+9.0p)

한국 FSI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악화. 채권시장 부문의 스트레스지수 하락을 주식·외환·은행시장 부문이 상쇄하면서 스트레스지수가 전주대비 상승.

자료: KB국민은행 추정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장현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숫자로 보는 글로벌 거시경제. 고객의 눈높이에서 핵심만 쉽게 설명합니다.

장현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