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관세 전쟁 ‘D-10d’, 경제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
지난주 미국과 일본, 영국의 통화정책회의는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미국 연준은 관세 등의 영향을 감안하여 성장 전망은 하향, 물가 전망을 상향했다. 그럼에도 기존의 금리인하 경로를 유지했음은 물가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4월 2일 주요국 관세 부과가 이제 10일 정도 남았다.
주요국 대미 수출 비중과 예상 관세율을 적용하면 멕시코, 캐나다, 아일랜드 등의 수출 감소폭이 확대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감소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교역과 경제가 유기적이고, 관세 부과 및 역관세 또는 보복관세 등으로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 경제 및 금융시장의 후퇴는 불가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