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의 물가상승 우려와 최대 무역적자, 통화 협정 등의 가능성 염두
미국의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7.3%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2.3%, 근원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하여 기대 인플레이션율에 비해 안정적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물가상승 기대가 높아질수록 물가상승에 대한 보상으로 중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중앙은행에서 경기가 나빠져도 금리를 인하하기 어렵게 된다.
한편, 미국의 무역수지는 1,40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점도 우려 요인이다. 관세 부과를 앞두고 사재기일 가능성이 높은데, 무역적자는 결국 경상적자와 재정수지 적자로 이어진다. 지난주 금요일에 무디스의 미국 국채 신용을 강등한 바 있고, 이번주 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 무역 파트너에게 더 많은 미국산 수입 확대, 더 나아가 통화 협정을 압박할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