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일 (금요일) 기준 투자등급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주대비 2.2bp 확대됐다. 지난주 초반 미국 3월 PMI, 2월 JOLTS 보고서가 연이어서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4월 4~5일 3.9bp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최근 금리 하락을 의식한 크레딧 차익실현 매도가 나타났으며, 4월 6~7일에는 IG 크레딧 스프레드가 0.3bp 확대됐다.
- 이번 주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상방 압력 (140~145bp)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3월 CPI 및 3월 FOMC 의사록 발표, 미국채 3년 및 10년물 입찰,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2월 JOLTS, 3월 고용 보고서는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나타냈으나, 고용 지표보다 경기 선행적인 성격의 소프트 지표 (3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약화됨에 따라 금융시장 내 경기침체 우려가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무엇보다 미국 서비스 기업들이 체감하는 수주 모멘텀을 나타내는 서비스업 신규주문지수가 지난 12월부터 역대급 변동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10pt 이상 하락한 점에 비춰봤을 때, 기업의 2분기 가이던스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