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채10년 금리는 금주에도 상승 압력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4%를 넘나드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개인소비지출 (PCE) 디플레이터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여 추가 긴축에 대한 두려움이 당분간 약화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실물 경제지표의 후행성을 감안할 때 시장금리의 하방 압력은 이번에도 위험자산이나 크레딧물 가격의 하락에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국고채3년 금리도 미국 금리와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받으며 상승압력이 우세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산업생산이나 수출의 부진한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 대비 상대적인 금리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소 축소되고, 소비자물가도 5%를 하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향후에도 국내 금리 하향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