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거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환율 하방 제약

• 12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준금리는 3.50%로 10회 연속 동결이 예상됨
• 한편 지난 2월 금통위에서 향후 3개월 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금통위에서도 향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에 주목할 필요
• 기준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차감한 실질 기준금리는 3월 기준 0.4%로 5개월 연속 플러스 영역에 머물고 있음. 실질금리 부담이 높아졌고 내수도 부진한 상황에서 한국은행도 올해 하반기 중에는 금리인하를 개시할 전망. 미국과의 정책금리차가 200bp라는 점에서 한은 인하 시점은 연준과 비슷한 시기로 예상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전 주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에 의한 금리 상승세와 배당시즌 돌입에 의한 수급적 요인에 의한 상방 압력 우위 레인지 장세 전망
• 비농업 고용지표 헤드라인이 300k를 돌파하며 미국채 금리가 주요 레벨을 돌파하였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는 등 달러강세 압력 심화
• 다만, BOJ와 PBOC가 중요 레벨을 앞두고 엔화 및 위안화 방어에 나선 상황 속에서 달러/원 역시 1,355원 부근 당국 경계감에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
• 미국 CPI와 ECB 회의 이벤트를 앞둔 상황 속에서 엔화 및 위안화와 같은 아시아 주요통화 움직임이 달러/원 추가적 방향성 결정 전망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330원 ~ 1,370원

금리 스왑 (IRS), 총선 및 한국은행 금통위 경계 심리, 금리 상방 우위 흐름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 PCE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3월 제조업 PMI 호조 등 상방 서프라이즈에 상승 전환되며 장단기 금리차 확대
• 이번주 IRS 금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총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대기 장세 이후, 금요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 경계 심리가 이어지며 금리 상방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

통화 스왑 (CRS), 대기 중인 사모부채 물량과 중공업 에셋스왑 물량 대치에 변동성 장세 전망

• 지난주 CRS 금리는 외사 위주의 부채스왑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가운데, 주 중반 에셋스왑 물량이 크게 나오며 매도 우위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전 기물 하락으로 마감
• 이번주 CRS 금리는 한국 총선에 대한 경계 심리에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대기 중인 사모부채 물량과 중공업 에셋스왑 물량 대치하는 상황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