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영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과 중국과의 협상 시작 소식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협상을 통해 영국산 자동차 관세에 대해 연간 10만 대는 10%로 완화하였고, 철강,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는 폐지했습니다.
영국과의 협상 결과는 미국 정부가 전 세계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가 유동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시장의 관세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습니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 산업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미·중 관세 협상에 따른 공동성명 발표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진행된 미·중 관세 협상 후 양측 대표단은 ‘실질적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한 만큼, 미·중 관세 관련 리스크가 해소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5월 FOMC에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각종 경제지표 등을 통해 판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수치와 경기 둔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