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보합권 흐름을 보였습니다. 3월 미국 고용보고서의 세부 결과는 실업률이 전월 3.6%에서 3.5%로 개선되고, 신규 고용도 23.6만 명 증가(예상치 23.8만명)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이 양호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된 반면, 미국 연준(Fed, 이하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우려는 다소 높아진 상황입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은 약 63% 수준(4/10 기준)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지난 3월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CPI 발표(12일,현지시각)에 주목하고 있는데, 전월 보다(전월치 : 6.0%,YoY) 크게 둔화(예상치 : 5.1%, YoY)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 압력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3월 회의록을 통해 연준의 긴축 완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