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속에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나면서 보합권 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미 연방정부의 현금소진일인 X-date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 사이의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편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9%(YoY)를 기록하면서 전월 및 예상치인 +5.0%를 하회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6월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는
부채한도 등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소매판매(16일) 및 G7 정상회담(19~21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매판매는 소비가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따라 경기 둔화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G7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확대될우려가 존재하고 있는데, 주요 의제로 對중국 공동 관세 부과 및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이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