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6월 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6월 회의에서 15개월 만에 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금리 중간값이 5.6%로 지난 3월의 5.1% 대비 상향 조정되는 등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스탠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한편 증시는 경제 지표의 결과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최근 물가 지표의 둔화가 나타나면서 긴축 종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의회 보고와 연준 위언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파월 의장의 보고를 통해 시장과 연준 간 통화정책에 대해 벌어진 전망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준은 통화 긴축 종료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시장은 7월 FOMC에서 25bp 인상을 단행한 이후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