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소화 하는 가운데 관망세가 전개되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 중 약 75%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3년 평균 80%, 5년 평균 77%를 하회하는 것입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실적 실망감에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대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7월 FOMC 가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관건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스탠스 변화 여부입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지표(물가/고용)를 확인한 후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시장은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