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되고 있는데 지난 10월 5%를 상회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7%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 모습입니다.
이에 S&P500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약50p 남겨둔 레벨까지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대형 기술주는 엔비디아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 발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0일 발표될 10월 PCE가격지수는,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결과에서 이미 둔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예정된 연설을 통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간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