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3.0%(YoY)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 되었습니다.
아울러 연준 내에서 매파적 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지닌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충분하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12월 FOMC(12/12~13)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일경우 12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9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