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10월 말부터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며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증시의 조정 압력이 커진 모습입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대로 올라서면서, 채권시장에서도 이미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되돌리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다면 연준 위원들의 예상보다 더 빠른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장의 과도한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기대가 현재 주가지수에 선반영된 만큼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12월 CPI가 +3.3% 상승하여 전월 +3.1% 대비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Core CPI는 전월 +4.0%대비 둔화된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