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습한 기운이
무릎 압력을 높여요
‘습(濕)요통’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습기 때문에 생기는 허리 통증을 말한다. 한의학에서 다루는 질병으로, 차고 습한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와 근육 조직과 신경계를 혼란 시키고, 무릎 압력을 높여 발생한다고. 이름은 ‘허리 통증’이지만, 비가 올 때마다 관절 마디마디가 아프고, 무릎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하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여지없이 돌덩이를 매달아놓은 듯 해당 부위가 무겁고 아픈 것이 특징. 건강한 사람도 습기 많은 곳에 장시간 있다 보면 허리가 뻐근하게 느껴지는 등 습요통과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