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은 집안은 물론 길거리 등 어느 곳에서나 맞이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심장이 멈추는 심장마비는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과 사를 결정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다.
심장마비가 발생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중단되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고 이때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심장마비가 온 사람에게 마비된 심장 대신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도와 뇌의 손상 지연은 물론 심장이 마비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