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vs 해제? 언제, 어떻게, 쓰고, 벗으면 될까?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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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한 여자가 앞치마를 입고 나란히 서있다. 둘 다 '마스크'를 한 손으로 벗고 마스크 끈을 잡은채로 다른 손으로는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 둘 다 환하게 웃고있다.

1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해제가 시작된다. 하지만 전면 해제라기보다는 권고, 이마저도 장소에 따라 착용해야 하는 곳과 해제되는 곳이 모두 다르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변경된 사항을 알아보고, 착용해야 하는 곳, 해제되는 곳, 착용이 적극 권장되는 경우 등 꼭 알아야 하는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이제 의무 아니라 권고!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뒤로 통유리 문이 열려있고 그 뒤로 나무가 보이는 실내공간에 있다. 둘 다 나무테이블에 앉아서 '마스크'를 벗고 한 쪽 귀에 '마스크'를 걸친 상태에서 환하게 웃고있다.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에 다중이용 시설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2020년 10월 이후로 거의 2년 3개월여 만이다.

답답한 마스크 착용으로 이래저래 사건사고가 많았던 기간이지만 막상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권고로 바뀌자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답답했는데 잘 됐다는 사람과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는데 마스크를 벗어도 될지 반신반의하는 사람들.

또 한편으로는 그래서 도대체 어디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꼭 써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조건 해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라 여전히 마스크를 꼭 써야 할 장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는 여전히 챙겨야 할 상비품임을 잊지 말자.

실내 마스크 착용 및 해제 간단 요약

 

  • 착용 의무 유지: 의료기관이나 대중교통 탑승 중에는 착용
  • 권고 전환: 착용 의무 유지 외 실내 착용은 권고
  • 착용 적극 권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X, 대중교통은 반반?

긴머리를 한 여성의 옆모습이 보인다. 이 여성은 '아이보리색'의 '자켓'을 입고 있으며, '지하철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을 하면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권고로 바뀌면서 가장 혼란스러운 곳은 역시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다. 먼저, 지하철역,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은 착용 의무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교통을 탑승할 때는 밀폐된 공간이므로 마스크 의무 착용이 유지되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마디로 지하철을 타러 갈 때 역 밖에서부터 개찰구를 지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지하철이 도착해 탑승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말이다. 버스도 마찬가지다. 정류장이나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은 마스크를 벗고 있어도 되지만 버스에 탑승하는 순간부터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탑승할 수 없다.

그 외에도 이제 영화관이나 헬스장, 교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도 특별한 예외 상황이 아니고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아닌 곳

 

  • 학교∙학원∙어린이집 등 교실
  • 실내 체육관 체육수업 
  •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외 일반 헬스장
  • 국내 공연장, 영화관 영화 관람 시
  • 대중교통수단 승하차장
  • 지하철역, 기차역, 공항 등 내∙외부
  • 대형마트, 백화점, 마트 내 이동통로

이럴 때는 마스크 의무 착용

 

  • 카페, 음식점, 회사 및 사무실 : 기본적으로는 착용 대상이 아니지만 자율적 방침에 따라 다름
  • 아파트 엘리베이터 : 의무는 아니지만 환기가 어렵고 밀집하기 쉬운 환경이므로 착용 권고

병원에서는 여전히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

'병원' 내부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목에 '진찰기'를 두른 여자 '의사'가 차트를 들고 옆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앉아있는 '남자 환자'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이 있다. 우리가 마스크를 항상 준비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이유다.

대중교통은 탑승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대중교통이 아니더라도 전세버스, 통학 통근 목적의 버스 차량은 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의료기관이나 약국, 대형마트 속 약국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의무 착용이 아닌 권고를 하고 있지만 엘리베이터 중에서도 병원 등과 같은 마스크 의무 착용 시설 내 엘리베이터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인 곳

 

  • 버스, 철도, 도시철도, 도선, 여객선, 택시, 항공기, 전세버스 등 대중교통 탑승 중
  • 마스크 의무 착용 시설 내 엘리베이터
  • 유치원∙학원∙학교 통학 차량
  • 의료기관 및 약국, 대형마트 속 약국
  • 병원 등 의무시설 속 헬스장 또는 탈의실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

 

  •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환기가 어려우며 다른 사람과 물리적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
  • 다수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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