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금연, 그래도 재도전 해야 하는 이유!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무려 2,000여 종이 넘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 유해물질이 내뿜는 독성물질은 암이나 다른 기타 질병들을 유발한다.

또한 담배 속의 니코틴, 벤젠, 비소 등의 유해 물질들은 모공에 박히고 땀 속에 스며들 경우 흡연자 특유의 체취를 발생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담배는 멜라닌 지수와 홍반 지수를 높여 얼굴색을 검고 칙칙하게 만드는 등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런 흡연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피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담배를 피는 동안 위험성을 잊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흡연은 반드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질병의 원인이 되어 건강을 위협한다.

흡연자도 담배의 해로움을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연이 어려운 것을 왜일까? 바로 금연의 가장 큰 적인 금단 증상 때문이다. 주로 불면증, 피로감, 신경과민, 짜증, 불안, 분노, 우울감, 불안감, 두통, 긴장, 정신집중장애 등이 있는데 이를 발생시키는 담배의 중독성은 심각하다.

특히 담배 성분 중 니코틴은 담배 연기를 흡입하면 폐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어 수 초 안에 뇌에 도달한다. 이때 니코틴은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감소시켜 주고 각성 및 기분전환 효과를 주는데 문제는 이런 효과가 내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흡연자는 계속해서 담배를 피우게 되고 혈중 니코틴 농도도 높아진다.

게다가 니코틴은 빠르게 대사되어 수 시간만 지나도 체내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높아진 니코틴을 흡수하지 않으면 불안한 기분이 든다. 이것이 바로 금단증상. 이런 불안함과 초조함을 없애기 위해 흡연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게 된다.

금연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단 증상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금단 증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그사이를 참지 못하고 흡연을 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흡연 스타일에 따라 나뉘기도 하는데 이에 맞춘 금연 방법을 선택하면 금연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