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면 안 돼요, 환절기 방광염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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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셔츠를 입은 남자'와 '빨간색 치마를 입고있는 여자'가 서로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양손을 중요부위에 대고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광염은 겨울에서 봄이 되는 시기 또는 여름에서 가을이 되는 환절기에 면역력과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신체 구조상 여성에게 많은 방광염은 감기와도 같아 한 번 발병하면 피곤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환절기 보내는 방법, 어디 없을까?

환절기 단골손님 방광염! 도대체 왜 걸리는 걸까요?

양손을 중요부위에 대고 '인상을 찌푸리는 남자', 그리고 '남자 머리 옆 생각풍선에는 양변기'가 있음

방광염이란 소변을 보관하는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의 주된 요인은 대장균으로 장구균, 포도상구균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는데 세균 자체의 독성과 세균 저항력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한다.


또한 방광염은 아무래도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짧다 보니 여성에게 발생 비율이 높다. 전체 여성의 50%가 살면서 꼭 한 번은 겪을 정도의 흔한 질환.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처럼 방광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고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면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

 방광염 급성? vs 만성?

 

  • 급성 방광염 방광이 붓고 출혈이 생기며, 자극받으면 통증, 빈뇨, 야간뇨, 혈뇨 등의 증상 발생
  • 만성 방광염 방광의 점막 깊이의 궤양이 생기고 반복된 상처로 방광 근육층이 비후되며 섬유화돼 방광이 딱딱해짐

화장실 갈 때마다 괴로워요!

'앙변기에서 배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 옆 그림풍선에는 '방광에 세균이 들어간걸 볼 수 있다.'

화장실 갈 때마다 고통스럽다는 방광염.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보는 빈뇨다. 여기에 요의가 느껴지면 갑자기 참을 수 없이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는 절박뇨가 있다면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에 갈 정도로 빈뇨가 있는데 매번 갑자기 요의가 느껴진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


문제는 이렇게 자주 화장실에 가도 잔뇨감이 남아있으면 더욱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보다 더 힘든 것은 화장실에 갈 때마다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다. 배뇨 시 타는 듯한 작열감이 느껴지고 하복부에 불편한 통증이 따라오기도 한다.


하루에 8번 이상, 매번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이때마다 타는 듯한 작열감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화장실 가는 일이 하루 중 가장 힘든 일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본 소변은 색깔이 점점 탁해지기도 하고 심한 냄새가 나며 혈뇨가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확인한다면 이는 방광과 콩팥을 비롯한 비뇨 질환을 알리는 신호이니 반드시 전문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외 대부분의 방광염은 증상에 따라 진정제 또는 항생제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방광염이 있다면 이것만은 반드시 피하세요!

'셔츠를 입은 남자'는 손을 절레절레 흔들면서, 얼음이 담긴 음료컵을 손으로 덮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방광염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증상 발생 시 또는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식생활 및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물론 예방도 마찬가지다.


꼭 고쳐야 하는 습관 중 일순위는 바로 소변을 참는 버릇이다. 이렇게 오래 참으면 소변이 방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된다.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 이 습관만은 반드시, 의식적으로 고치도록 하자.


또한 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면 속옷을 착용하고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꽉 끼는 하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방광염이 악화될 수 있는 샤워기나 비데 사용도 가급적 자제하자.


물론 이뇨 작용으로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및 탄산 등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소변의 산성을 높여 방광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평소에는 하루 6~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세균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자. 방광염 예방과 개선에 도움 된다.

식생활 및 생활 습관 개선

 

  • 소변 참는 습관 고치기
  • 소변 후 휴지로 닦는다는 느낌보다는 물기만 살짝 제거하기
  • 면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하의 피하기
  • 샤워 시 방광염이 악화될 수 있는 샤워기나 비데 사용 금지
  •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 자제 카페인, 탄산이 포함된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등
  • 과도한 음주 금지 면역력 저하는 물론 방광을 자극하고 소변의 산성을 높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 하루 6~8잔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 세균 배출에 용이해 방광염 예방과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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