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붓는 것과
부종은 달라요
부종은 쉽게 말해 세포와 세포 사이에 물, 즉 체액의 양이 정상보다 많아져서 생긴다. 혈액의 주성분은 물인데, 혈관에 있던 물이 어떤 질병이나 원인으로 인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 풀이할 수 있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단순히 붓는 것과 부종은 다르다는 것이다. 대부분 몸이 부은 느낌이면 모두 부종이라 생각하지만 건강 이상으로 생긴 부종은 좀 다른 양상을 띠니 구별이 필요하다.
간혹 부종이 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부종은 세포 사이에 생긴 과도한 수분으로 인한 것으로, 살을 구성하는 지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단, 부종이 심한 사람이 부종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부종이 신진대사를 방해해 그로 인해 비만이 될 수는 있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칼로리를 잘 소비하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칼로리가 지방이 될 수 있기 때문. 비만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 만큼 부종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