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을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아트 굿즈 상품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트 굿즈는 문구류, 생활용품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담은 소품을 말해요. 주로 전시회나 미술관에서 파는데,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하고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굿즈는 소장 가치가 높고,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예술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고, 차츰 나만의 감각을 키워보세요.
스타벅스는 올해 초 ‘도도새’로 잘 알려진 김선우 작가와 협업해 에코백과 텀블러, 머그 등 아트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어요. 작품은 아니지만 한정판으로 출시된 굿즈는 리세일 플랫폼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가 되기도 했고요.
이니스프리는 세럼, 핸드크림 등 제품 용기에 미국 팝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의 이미지를 넣었어요.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있었고요.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벌써 세 번째 협업인 점을 보면 작가와의 협업이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을 알 수 있어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아트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만드는데요. 브랜드가 어떤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지 주목하는 것도 좋아요. 브랜드가 작가를 선택할 때 실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기 때문에 작가의 영향력과 현대 예술의 흐름을 함께 엿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