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행동주의

글로벌 행동주의 캠페인이 증가하면서 ESG 행동주의 캠페인의 존재감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요.

전년 대비 36% 상승한 글로벌 행동주의 캠페인에 ESG 행동주의 캠페인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영향이 크게 이바지했죠. 이렇게 증가하는 ESG 행동주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볼까요?

ESG 행동주의 캠페인이란?

기업의 적극적인 재무적 성과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 행동주의 캠페인에 비해, ESG 행동주의 캠페인은 보다 넓은 범위로 기업의 환경, 사회 이슈를 개선해 주주가치를 향상하고자 하는 캠페인이에요.

ESG 행동주의 캠페인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다수 투자자들이 동참하고 있어요. 현재 기술 섹터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으며, 산업재, 소비재, 에너지&인프라 순으로 확대되고 있죠.

과거에는 주로 비공식 대화 및 주주 제안 안건 제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최근에는 인수합병(M&A), 운영전략 변화, 이사진 교체 등 비교적 공격적 수단으로 변화했어요.

특히 행동주의가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는 올해부터 Universal Proxy Rule이 시행되면서, ESG 이슈를 개선 할 수 있는 이사를 직접 선임하는 것이 용이해져 ESG 행동주의 캠페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이러한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행동주의 캠페인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요. 전년 대비 74% 증가한 국내 행동주의 캠페인은 이사진 교체 및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행동주의 펀드의 캠페인 증가가 투자 대상 기업의 주가 상승과 한국증시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되어 올해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 제안이 주목받고 있어요.

현재까지는 거버넌스(G)에 집중한 행동주의 캠페인이 주로 진행됐으나, 국민연금도 기후변화나 산업재해(E)를 공식 포함했고, 최근 행동주의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된 아시아 국가에서는 환경 및 사회(S) 중심의 캠페인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어요.

거버넌스(G)뿐만 아니라 E, S 중심의 행동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ESG 행동주의 캠페인! 앞으로 어떠한 성장과 미래를 가지고 올지 관심 있게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