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KB주택시장 리뷰 2024년 4월호

시리즈 총 8화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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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개요

◦ 주택 매매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

  •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은 지난해의 월평균(0.39%) 대비 4분의 1수준
  •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으나 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
    -  KB국민은행에서 조사하는 매매가격전망지수도 6개월 연속 ‘하락 전망’을 유지

전세가격은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 주택 전세가격 상승세(3월 변동률, 전월대비 0.12%)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 차이가 뚜렷
    - 수도권은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0.16%(2월)→0.25%(3월))되었으나, 5개 지방광역시는 하락폭이 확대(-0.04%(2월) →-0.07%(3월))
  •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존재
    - 비수도권(3월 전월대비 변동률: 5개광역시 -0.07%, 기타지방 0.03%)의 변동률이 작은 가운데 수도권이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
    - 수도권 전세가격전망지수 역시 연초 이후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승폭도 확대

매매 거래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선호도 뚜렷

  •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4.3만 호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지난해 월평균(4.6만 호)에는 못 미침
  •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8% 증가한 반면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0% 감소
    - 이는 매수세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률 하락 미분양 증가 등 전체적인 여건이 악화

  •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8만 호로 전월과 유사하나, 청약 경쟁률은 2.6대 1로 지난해(10.8대 1) 대비 크게 낮은 상황
  • 2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4,874호로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조정이 어려워 당분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수도권 미분양은 2월에만 1,796호 증가하였으며, 경기도(전월 대비 2,026호 증가) 분양시장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

정부 주택 정책은 수요 촉진보다는 주거 취약 계층과 건설 경기 회복 지원에 집중

  • 3월 들어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설 경기 회복 지원 방안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4년에도 정부는 주택시장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감
  • 거래, 공급 등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여전히 좋지 않으나, 주택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주택 정책은 수요 확대보다는 노후 주택 정비, 부동산 PF 부실화,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 등 주택시장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춤
부동산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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