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말고 이런 구축을 주목하세요" 돈 되는 구축 아파트 고르는 방법!

우리들의 집이슈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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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고점의 88%까지 회복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오던 부동산 시장의 반등 시그널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이제라도 집을 사야 하나?"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제 현장 분위기부터 수도권 내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돈 되는 아파트 고르는 노하우까지!

한 달 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저자이자, 평범한 회사원에서 부동산 투자로 100억대 자산을 일군 성공한 투자자 송희구 작가에게 들어봤습니다.

"1~2달 사이의 실거래가, 반드시 확인해야"

KB부동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압구정동' 근처의 '매물'을 확인하는 화면이다.

요즘에도 꾸준히 임장을 다닌다는 송희구 작가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한 마디로 "약 상승장"이라고 정의하면서, 소위 최상급지로 불리는 압구정, 청담, 반포, 용산 일부 지역은 이미 전고점을 돌파했고, 그 외에도 상급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제 위기가 터지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집값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집값은 비싼 수준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강한 상승 여력은 없다는 판단인데요. 

하지만 만약 지금 같은 상황에서 집값이 빠르게 전고점을 돌파한다면 그땐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여지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지난 1~2달 사이의 실거래가와 큰 차이가 있는지, 거품이 끼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점차 심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하는데요. 추후 강남 3구 재건축 단지 등 로또 청약을 노린다면 주택청약통장을 유지할 것을 조언하지만, 비강남권의 청약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덧붙여 청약시장은 운의 영역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청약 가점이 없는 사회초년생 등은 오히려 기존 매매 시장 내에서 좋은 입지에, 잘 지어진 아파트의, 원하는 층과 동을 선택해서 가는 것이 훨씬 나은 조건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런 곳'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

'월세'로 살기 좋은곳은 '평촌역' 주변 '구축아파트'로 월세가 60~70만 원 정도임을 설명하는 화면이다.

"실거주자는 언제든 집을 사도 된다?" 많은 전문가의 조언에 송희구 작가도 동의할까요? 송희구 작가는 이 조언은 최상급지에 해당하는 조언이라고 일축하면서, 그 아래 급지들은 타이밍을 잘 봐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그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전세가가 급하게 오르면서 매매가와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중급지로 불리는 평촌·수지·하남·관악 같은 지역은 고점 대비 25%까지 내려와 있는 곳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지역들은 굳이 실거주하지 않고 전월세에 살면서 갭투자 형태로라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송희구 작가의 설명입니다.

이 중에서도 어떤 유형의 아파트를 선택해야 할지 묻는 말에는 구축보다는 신축을 선택할 것을 조언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신축이 구축보다 전세가가 더 높기 때문에 오히려 갭투자 금액은 적으면서도 향후 집값 상승력은 더 높다는 것이 신축의 강점이라는 것.

게다가 공사비가 지나치게 올라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신축을 선택하는 것이 미래 가치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합니다.

"아파트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 것'"

KB부동산 어플리케이션으로 '별내선(8호선)' 근처의 '매물'을 확인하는 화면이다.

집을 구매하는 실수요자 대다수가 실거주도 만족하면서 향후 집값이 오를 곳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송희구 작가는 현실적으로 이런 집은 굉장히 고가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장 필요한 조건 한 가지에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에서 송희구 작가가 꼽는 필수 조건은 교통, '직주근접성'입니다.

이때, 집과 직장을 연결해 주는 빠른 열차 한 대가 있다고 해서 '직주근접성'이 좋은 것이 아니라, 주변 시세가 함께 받쳐주고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면서 교통편이 갖춰진 곳인지를 두루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나아가 '직주근접성' 차원에서 볼 때, GTX 신설보다는 8호선과 9호선 연장 라인을 더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8호선 연장 라인의 경우 구리역 주변의 신축이나 다산신도시를, 9호선 연장 라인의 경우 강동과 하남·미사 지역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상황.

이외에도 아파트 계약 전 매매 계약서만 잘 확인해도 몇백만 원 아낄 수 있는 노하우부터 수도권 6~7억 원대 가성비 아파트까지! 송희구 작가 편에서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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