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움직임 ... 서울 집값 뒤흔드는 큰 손의 정체?!

우리들의 집이슈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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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가격도 오르면서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지역과 지역,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의 초양극화 양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선별하여 접근 해야 하는 상황. 현 부동산 시장 실제 분위기와 접근 전략을,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운영자이자 30년 차 실전 고수 아기곰(필명)님에게 들어봤습니다.

무주택·1주택자가 집을 사들이는 이유?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가격 상승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와 같은 '실수요자'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기사, 심상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30년 차 실전 고수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요? 일단, 집값이 오른 추세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2020년 하반기, 폭등장 직전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거래량은 그때와 유사하지만, 상승세는 그때 수준에 못 미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1년의 폭등 수준을 재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

그러면서 현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 폭증 현상과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은 무주택·1주택자와 같은 실수요자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신생아 특례 대출 도입이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고 있지만, 아기곰은 정부의 특례 대출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입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의 경우, 매수하려는 주택 가격이 9억 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기 때문.

그렇다면 무주택·1주택자들이 서울 아파트를 대거 사들인 이유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아기곰은 기본적으로 서울의 전세가 상승세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임대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와 지방의 집을 팔고 서울의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장 큰 배경은 향후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두려움과 기대감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나아가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비아파트 추가 공급 등의 계획이 과연 '아파트 부족 공포'로 인해 들썩이는 집값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나도 집 사볼까?" 조급함에 따라 사는 건 금물

'1주택자'는 자금 여유가 없기 때문에 조급함 때문에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쯤에서 실수요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은 "지금이라도 빨리 집을 사야 하나?" 일 겁니다. 아기곰은 길게 봤을 때 재테크 측면에서도 내 집 마련은 필수라고 운을 떼면서, 여력이 된다면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맞다는 견해인데요.

집은 본인과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라는 역할 외에도 자산 증식의 효과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자산을 담아두기에 가장 안전한 수단이라는 것. 하지만 조급함 때문에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요즘은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 재테크 투자 정보를 굉장히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특정 알고리즘에 치우쳐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을 구매하는 것은 전 재산을 투자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발간하는 통계를 주기적으로 찾아보고 분석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종잣돈이 관건 ... '자산 지수'를 아시나요?

'재테크'의 근간은 절약이 우선이며, 자신의 객관적인 '자산 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내 집 마련의 가장 기본은 종잣돈인데, 사회생활 시작 후 얼마나 빠른 시간에 본인이 계획한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종잣돈을 가장 빨리 모을 수 있는 비법이 있냐는 질문에는 의외로 '무조건 절약'이라는, 단순하지만 재테크의 근간이 되는 정공법을 설파하면서 본인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어 신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돈을 모을 때는 자신의 객관적인 자산 성적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한 30년 차 실전 고수의 비기, 자산 지수·부자 지수 확인하는 방법을 공개했는데요.

현 부동산 시장의 특징부터 실수요자들의 접근 전략, 나아가 고물가 시대 재테크 비법이 궁금하다면? KB부동산 TV 아기곰님 편을 주목하세요. 실전 고수에게만 들을 수 있는 현실 조언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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