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원동 vs. 분당 서현동, 지역 비교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이라면?

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에 종합병원이 가까운 병세권 강남구 일원동과 쾌적한 환경에 주거 인프라를 다 갖춘 분당신도시 서현동. 만약 이사나 갈아타기를 위해 두 지역 중에서 고민하는 분이라면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까요? KB부동산이 두 지역을 낱낱이 비교해 봤습니다.

KB부동산 앱에는 우리 동네 소식과 부동산 이슈,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앱 이용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코너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검색어에 ‘일원동’을 넣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살펴봤습니다.

일원동은 서울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일원역이 가깝고 SRT, GTX-A, 수인분당선, 3호선이 지나는 수서역도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네요. 게다가 대모산 자락에 위치해 아주 조용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또 대중교통으로 대치동 학원가로 쉽게 닿을 수 있어 아이가 조금만 크면 학원 다니기 편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가까워 응급실 가야할 일이 생길 때 안심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조금 아쉽다는 의견도 있네요. 커뮤니티에서는 목련타운, 가람, 상록수 임장기와 재건축 추진에 관한 뉴스도 올라와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에 이어 이번에는 시세는 어느 정도인지 찾아봤습니다. KB부동산 앱에서 일원동을 클릭하면 시세와 단지 랭킹을 볼 수 있는데요. 일원동 평균 매매가는 22억7,967만원으로 강남구 내에서 7위입니다. 일원역 주변엔 1993년~1994년 입주한 단지들이 많은데요. 9월 6일 기준 까치마을 전용면적 49㎡ 시세가 12억5,000만원, 상록수 전용 74㎡ 시세가 19억7,000만원입니다.

단지별 순위는 실거래가, 인기, 시세총액, 대단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현재 일원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단지는 지난 2021년 7월 입주한 디에이치자이개포입니다. 1,996세대 대단지로 시세총액, 대단지,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커뮤니티에 디에이치자이개포 임장기도 올라와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은 1991년~1994년 입주한 단지가 많은 1기 신도시 지역입니다. 그 중 서현동은 가장 먼저 들어선 시범단지와 효자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계획적으로 건설된 신도시인만큼 편의시설도 잘 형성돼 있습니다.

KB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서현동으로 검색해 보면,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GTX-A, 경강선이 지나는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학원이 다양하고 분당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 접근성이 좋아 살기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발표로 1기 신도시에 대한 재건축 기대감도 많고요. 삼성(한신) 단지글을 보면, 시범단지는 주변에 학교가 가깝고 스포츠센터, 백화점, 마트, 편의시설이 가까워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선택하기 좋은 동네라는 평이 많고, 맛집 추천글도 있네요.

서현동의 평균 매매시세는 13억7,619만원, 전세는 6억7,056만원입니다. 단지랭킹을 보면, 서현동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단지는 한양입니다. 1991년 입주한 2,419세대 단지로, 전용 28㎡~215㎡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재건축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3.3㎡당 매매가 순위는 삼성(한신)이 가장 높고, 한양, 우성, 현대, 효자촌현대 순으로 높습니다.

그럼 두 지역의 부동산 관련 통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는 평균 가격, 지수, 거래량, 인구 등 여러 지역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통계비교’ 코너가 있는데요. 이 곳에서 최근 1년간 서울 강남구와 성남시 분당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살펴봤습니다.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강남구와 분당구가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였는데요. 8월 들어 분위기가 살짝 달라졌습니다. 강남구는 7월 1.12% 상승에서 8월 1.59%로 상승 폭이 더욱 커졌는데요. 분당구는 7월 0.96% 상승에서 8월 0.77%로 상승 폭이 다소 꺾인 상황입니다.

6월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높은 가격 형성에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강남구는 5월 346건에서 6월 328건으로 소폭 줄어든 반면, 분당구는 5월 402건에서 6월 732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KB부동산 앱에서 관심있는 지역의 동네 분위기와 시세 움직임을 살펴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서울 강남 입지인 일원동 구축이냐,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냐, 여러분이라면 어느 곳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관심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커뮤니티>키워드 알림 설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