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째 ‘주춤’한 서울 아파트값... 송파만 오름폭 확대

KB통계 리포트
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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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4주 연속 둔화... 수도권·광역시 온도차 뚜렷' 11월 2주차 시황: 2025.11.10 조사 기준. 오른쪽에는 지폐와 동전이 있고, 주택 서류를 말아 올리는 손 모양이 그려진 일러스트가 있다.

11월 둘째 주 아파트시장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 심리가 조정되며 지역별로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송파구는 2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전세 시장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상승해 35주째 강세입니다.

[매매]

1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흐름 유지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2025년 5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수도권, 5개 광역시의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전주 대비, %)을 나타내는 꺾은선 그래프이다. 수도권(검은색 선)은 10월 중순경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하여 11월 10일 기준 0.12%를 기록했다. 전국(노란색 선)은 0.07%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빨간색 점선)는 0.02%로 소폭 상승세이다.

11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합에서 소폭 반등해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국 11주 연속 상승, 5개 광역시 상승 전환' 전국 평균은 0.07% 상승이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전주 대비, %)을 수치로 표시한 대한민국 지도가 있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0.26%, 경기 0.08%, 울산 0.07%, 부산 0.06% 순으로 상승했다. 대구(-0.02%), 충남(-0.04%), 제주(-0.03%)는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로 41주 연속 오름세이긴 하지만, 4주째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경기(0.08%)는 상승하고, 인천(0.00%)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41주 연속 오름세, 송파구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전주 대비, %)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이다. 송파구가 0.8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 성동구 0.48%, 마포구 0.43%, 용산구 0.40%, 동작구 0.39% 순으로 상승했다. 금천구는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평균은 0.26% 상승이다.

서울 지역별로는 송파구(0.81%), 성동구(0.48%), 마포구(0.43%), 용산구(0.40%), 동작구(0.3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송파구는 강남권 진입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방이·송파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13주 연속 상승

분당·광명·과천 ‘확실한 강세’

'경기 13주 연속 상승, 인천 보합 전환' 경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전주 대비, %)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이다. 성남 분당구(0.70%), 성남 중원구(0.45%), 광명(0.41%), 과천(0.3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택(-0.09%), 고양 일산동구(-0.10%), 이천(-0.17%)은 하락했다. 경기 전체는 0.0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 경기(0.08%)는 상승, 인천(0.00%)은 보합 전환
- 성남시 분당구(0.70%), 성남시 중원구(0.45%), 광명시(0.41%), 과천시(0.39%) 등이 상승 주도
- 이천시(-0.17%), 고양시 일산동구(-0.10%), 평택시(-0.09%)는 하락


성남시 분당구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선도지구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입니다.

[전세]

서울·경기 전셋값 강세 이어져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2025년 5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수도권, 5개 광역시의 주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전주 대비, %)을 나타내는 꺾은선 그래프이다. 모든 지역의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며, 수도권(검은색 선)이 0.11%로 가장 높다. 전국(노란색 선)은 0.08%, 5개 광역시(빨간색 점선)는 0.07%를 기록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무려 35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서울(0.16%)·경기(0.10%)·인천(0.02%) 모두 상승했고, 5개 광역시도 1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세 수급이 빠르게 조여지면서 서울·경기 모두 상승폭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0.59%), 성북구(0.32%), 서초구(0.27%), 송파구(0.24%), 강남구(0.23%) 등이 상승했습니다. 강동구는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수요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35주째 상승, 5개 광역시 10주 연속 오름세'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전주 대비, %)을 수치로 표시한 대한민국 지도가 있다. 전국 평균은 0.08% 상승이다. 주요 도시별로는 대전(0.32%), 울산(0.16%), 서울(0.16%), 부산(0.13%), 전남(0.10%), 경기(0.1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용인시 처인구(0.50%), 하남시(0.47%), 광주시(0.44%), 성남시 분당구(0.26%) 등이 상승했습니다. 용인시 처인구는 전세 수요는 꾸준하나 기존 전세 계약 연장 등으로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신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매수심리]

서울 매수 심리 소폭 개선

'서울 매수 수요 소폭 증가' 수도권 매수우위지수(주간, 100 기준, 0-200) 추이를 나타내는 꺾은선 그래프이다. 매수우위지수는 매수자가 많으면 100 초과, 매도자가 많으면 100 미만을 의미한다. 강남(76.2)과 서울(75.2)은 10월 중순경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했다. 강북(74.1)은 소폭 상승하는 추세이다. 경기(43.1)와 인천(30.0)은 100 미만에서 횡보하다가 11월 10일 조사에서 하락을 기록했다. 모든 지역이 100 미만으로 매도자가 많은 시장임을 나타낸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41.1로 전주(40.5) 대비 0.6p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75.2로 지난주(74.9)보다 0.3p 올랐습니다. 이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매수 심리가 주춤해지면서 3주 연속 매수세가 줄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저가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이번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강북14개구가 전주 대비 0.8p 오른 반면, 강남11개구는 0.2p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15 대책 이후 ‘속도 조절기’

핵심 지역은 여전히 견고

이번 주 시장 흐름을 종합해 보면,
- 10·15 대책 이후 속도 및 거래 심리 조정 국면
- 매매가격: 서울 상승폭 4주 연속 축소. 일부 재건축 중심 상승세로 지역별 온도차 뚜렷
- 전세가격: 전세 수급 불균형 지속돼 전국 35주째 상승
- 매수심리: 정책 발표 후 거래 진정, 가격 조정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 문의 증가


10.15대책 발표 후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세가격 상승과 신축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일부 주요 지역의 상승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기대감이 남아있는 핵심 지역의 가격 움직임과 전세 수급 부족 현상을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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