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부동산 뉴스는 단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였습니다. 지난 2월, 강남, 송파구 아파트 단지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후, 일부 단지의 실거래가가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강남, 송파구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은 서초구, 강동구, 마·용·성 등 인접 지역까지 번졌습니다.
이에 2월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19일 현재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5,506건으로 작년 8월 6,537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집값 상승이 인접 지역을 넘어 서울 아파트 가격까지 끌어올릴 조짐을 보이자, 서울시 등 관계부처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3.19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서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강남, 서초, 송파, 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