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억대도 있...아파트

4억대도 있다고?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중랑구 갓성비 아파트

우리들의 집이슈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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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이 떨어졌다고 해도 서울 평균 아파트가격은 12억원 수준. 자금이 부족한 청년층들이 서울에서 내집마련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갓성비 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KB부동산에서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중랑구에서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를 추려봤습니다.

자금 부족한 청년층들이 서울에서 내집마련한다면?

자금이 부족한 청년층들이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꿈 꿀때 중랑구라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11억8404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집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13억원에 육박하던 가격이 12억원 밑으로 내려온 것인데요.

 

그렇지만 여전히 자금이 부족한 서민 및 청년층들에게 있어서 서울 집값은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청약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06만62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를 분양 받으려면 최소한 10억원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최근 집값이 떨어졌다고 해도 서울 아파트가격은 구축이나 청약이나 일반 서민들에게 있어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 내에서도 내 예산에 맞는 갓성비 아파트를 찾을 수 있는데요. 바로 서울 중랑구입니다.

중랑구는 어떤 동네?

중랑구 지도와 KB부동산 어플의 시세 트렌드를 이용한 '시세 평균'과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중랑구는 북측 노원구와 좌측 성북구∙동대문구, 남측 광진구와 동측 구리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며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교차하는 등 교통의 요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용마산, 망우산, 봉화산, 중랑천 등 자연녹지가 많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랑구는 주택 절반이 저층 주거지이고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중이 80%에 달해 그동안 서울 타 지역 대비 집값 상승이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게다가 경기도 구시리, 남양주시 등에 신도시가 공급되면서 수요를 일부 뺏긴 것도 사실이고요.

특히 중랑구에는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는 물론 4년제 대학이 하나도 없는 교육 불모지라는 점이 집값 상승의 발목을 잡는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죠.

그렇다면 중랑구 아파트의 시세를 살펴볼까요? KB부동산 시세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6월 9일 기준 현재 중랑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6억9048만원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2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3개월 기준 거래량은 219건이고요. 중랑구 내 가장 집값이 높은 지역은 묵동으로, 평균 아파트값이 7억7450만원 수준입니다. 이어 상봉동(7억7131만원), 면목동(7억1103만원), 신내동(6억3002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저평가 된 중랑구에서 갓성비 아파트 찾아라~

'중랑구 갓성비 아파트' TOP 3의 위치와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면목한신아파트', '건영2차(상봉)', '신내6단지시영아파트'가 있다.

서울에서 시세가 저렴한 지역에 속하는 중랑구이기 때문에 자금이 적은 분들에게는 서울 첫 입성지역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그렇다면 중랑구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최근 일주일(5월 18일~5월 24일) 동안 KB부동산 웹사이트에서 중랑구 아파트 중 조회수가 가장 많은 단지 상위 5위 중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아파트는 중랑구 면목동 ‘면목한신’ 아파트입니다. 이 단지는 1987년 준공된 1362가구(전용 27~84㎡)의 대단지로, 6월 9일 기준 중랑구 인기 6위 단지입니다.

 

중랑초를 끼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7호선 면목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이 추진 중입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44㎡의 6월 9일 기준 시세는 4억9500만원이며, 최근 실거래가는 4억1000만원(4월)입니다.

상봉동 ‘건영2차’ 아파트는 중랑구 인기 1위를 차지한 곳으로, 1996년 입주한 1113가구(전용 57~84㎡)의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경의중앙선 망우역 초역세권인 데다가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엔터식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이 단지 전용 84㎡의 현재(6월 9일) 시세는 7억1500만원이며, 지난 5월 5층이 6억75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마지막 소개 단지는 중랑구 신내동 소재 ‘신내 6단지’입니다. 1996년 입주한 총 1609가구(전용 39~59㎡) 대단지로, 6호선 봉화산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또한 단지내에 금성초가 있는 초품아 단지이며, 원묵중, 태릉고, 원묵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홈플러스,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이 단지 대표 평형대인 전용 49㎡의 현재(6월 9일 기준) 시세는 5억7000만원이며, 지난 5월 실거래가는 5억1900만원 선입니다.

주거∙교통 등 개발호재 풍부... 향후 미래가치 돋보여

중랑구 내 지하철 신규노선 2개의 노선도를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면목선'의 노선도이다.

앞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중랑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환경 등을 갖추고 있지만 노후 주거지, 열악한 교육환경 등으로 서울 타 지역 대비 주목도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주거∙교통 등 계획된 호재들이 완료되면 10년 뒤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지역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우선 중랑구 내에 정비사업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중랑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중랑구 내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은 4곳, 재건축사업 1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6곳, 소규모주택정비사업 20곳 등 총 31곳에 달합니다. 향후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죠.

또한 면목선, GTX-B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굵직한 교통개발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신내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어지는 면목선이 오는 2030년 완공되면 1호선·6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GTX 등 다양한 노선과 환승할 수 있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이 외에도 2023년 교육경비를 100억원을 책정해 서울시 최고의 공교육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갓성비 지역인 중랑구와 중랑구 인기 단지를 살펴봤습니다. 집값이 조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집값 때문에 좌절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중랑구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부동산 웹사이트 및 앱에서는 중랑구 아파트 시세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활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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