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위사업체 CEO 빌 스완스가 만든 '웨이터의 법칙'을 아시나요?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거나 가까운 사람에게는 친절하지만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거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는 개념인데요. 실제 성공한 CEO들은 이 법칙을 적용해 거래처 대표의 인격을 파악하고 계약의 성립을 결정할 만큼, 미국의 경영 및 인사관리에 진리처럼 퍼져있다고 합니다.
유영만 교수는 '웨이터의 법칙'의 핵심은 품격 있는 언어에 있다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해온 결과,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은 결국 심장을 두드리는 사람이라면서 이때 심장을 두드리는 사람은 머리의 언어가 아닌 심장의 언어, 즉, 공감하고 감동시키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 이런 사람은 몇 마디 말하지 않아도 큰 울림이 있고, 결국 상대를 설득하는데 성공률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귀하게 대접받으려면 말하는 것보다 경청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특히, 회사에서 나보다 젊은 직원과 잘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보자기'식의 유연한 사고를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입력은 고장 나고, 출력만 살아있는 꼰대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