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관전포인트는 '부동산 핵심키워드 변화'였습니다. 투자관심이 기준금리 부담에서 바닥권 인식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미 중앙은행(Fed)은 기준금리 동결 이후 2차례 추가인상 시사 등 매파적 코멘트로 일관했습니다.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 중인 미국에 반해 한국은 물가 안정만큼이나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도 필요합니다.
7월 관전포인트는 '매도 매수 간 힘겨루기의 향방'입니다. 3~4월부터 진행된 급매물 소진이 일단락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자와 팔자 사이에는 시세 간격이 있습니다. 소득 대비 가격부담, 역전세 이슈,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실수요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반면, 여전히 절대금리 수준은 실수요자를 망설이게 합니다.
실거래가격과 호가가 어느 정도 오른 상황에서 거래량까지 늘어나면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커질텐데요. 그러나 어떤 자산도 쉽게 바닥을 허락하는 경우가 드물죠.거래량은 늘 활황기에 못 미치고, 추세를 흔들어 혼란스럽게 합니다. 다만 그렇게 저점은 악재를 딛고 조금씩 우리 곁에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6월 선도지역을 색상변화로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