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8월 14일 기준) 시장 동향입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0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하락했습니다. 완만한 중기 하락추세가 이어지면서 하락률은 4주째 줄었습니다. 한편 단기흐름인 전주 대비** 증감률은 0.01%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하 전주 대비** 기준). 실수요가 역전세 경계매물 충격을 5주째 흡수한 결과입니다
피치의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피치는 美 은행업계 영업환경 등급을 AA에서 AA-로 낮춤에 따라 이제 개별은행의 등급 하향 리스크가 시작됐습니다. 향후 미국 내 가계 재정에 대한 관리가 타이트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中 부동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아시아 금융시장에 위협요인이 될지 주목됩니다.
中 부동산경기 급랭은 개발업체를 통해 금융권으로 충격이 전해져 경제 경착륙 우려로 번질 수 있죠. 中 경제지표의 하향조정도 예상됩니다. 그러나 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中 정부가 대응 중이기에 자산시장의 위기반응은 과도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中 경기둔화가 수요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 글로벌 긴축기조를 앞당기는 피벗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유동성 공급으로 위기해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GDP 1/4을 부동산에 의존하는 中 경제가 저금리 효과를 지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中 경제 침체는 한국 수출에 부담이고, 소득 변화를 통해 주택수요에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美中 경제 뉴스는 투자시야가 좁은 경기저점 구간에서는 예기치 못한 리스크에 늘 대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