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관전포인트는 '11월 美연준 FOMC의 정책금리 향방'이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미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초반 정책금리를 9월에 이어 2회 연속 연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美 정책금리 인상이 정점에 근접했다는 관측에 이어 월가의 내년 5월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글로벌 자산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12월 관전포인트는 '기준금리 인하 시까지 새로운 상승동력 찾기'입니다. 30일 개최된 한국은행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3.5%로 7회 연속 동결됐습니다. 다만 한ㆍ미 물가상승률 역전과 가계부채를 고려할 때 통화긴축의 기조적 완화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가 1월 0.25%p 인상 후 3.5%에서 횡보 중이지만, 과거보다 높은 금리 수위가 주택시장에 부담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기준금리 인하시점을 내년 중반 전후로 모아지고 있지만, 구체적 일정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급매물 소진 후 가격 메리트가 약화된 상황입니다. 당분간 시장이 신규 상승동력으로 무엇을 선택할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