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DING TALK 짚고가기
공시가격 마스터_1편
왜 공시가격이 중요하다는 걸까?
공시가격이란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조사, 산정해 공시하는 부동산 가격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정부가 발표하는 부동산값이죠. 이를 기준으로 정부는 부동산을 가진 이에게 보유세를 부과합니다. 또 이는 건강보험, 기초연금 등의 기준 지표로도 쓰입니다. 한마디로 공시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세금이 늘거나 줄 수 있는 겁니다.
한데 왜 정부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지 않느냐고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실거래가는 수시로 오르거나 내려 세금 같은 공적 업무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공시가격은 통상 실거래가보다 낮게 책정합니다. 너무 높게 잡으면 국민 부담이 늘기 때문입니다.
공시가격은 앞으로 고령화 때문에 더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일해서 번 돈에 대해 내는 소득세보다 자산 규모에 따라 내는 보유세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어섭니다. 보유 자산의 판단 기준이 바로 부동산 공시가격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