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하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이 큰 약세장에 유용한 시장지표라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사랑방이야기#203 실거래가격 활용법』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락률과 하락기간은 정의 상관성(R2=0.7186)을 보입니다.
긴 하락기간을 동반한 낙폭과대지역은 과거 시세가 높았던 지역이겠지만, 지금은 시장환경과 매매심리가 취약할 가능성이 높죠. 당연히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도 높습니다. 그런데 만약 합리적으로 인식될 만한 조정 후 반등국면을 모색한다면 이런 지역의 테크니컬 리바운딩은 상대적으로 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