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득에서 지출을 뺀 흑자액이 4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소득 자체가 감소했고, 주거비 등 가계지출뿐만 아니라 금융비용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한 까닭입니다. 가계흑자액은 투자활동이나 부채상환의 원천입니다. 따라서 흑자액이 줄면 투자에 제약은 물론 금융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흑자액 추세선으로 가계흑자 평균을 가늠합니다. 추세선을 상회한 부분을 초과가계흑자액으로 가정하면 2021년 3분기~2022년 2분기 누적증가치는 27.5조원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2022년 3분기~2023년 2분기 누적감소치는 -12.4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잔류된 흑자액은 15.1조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