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에 잠실의 중심이 이동한다?

찾아줘 내 집!
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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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잠실 엘리트·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 입주 20년차 아파트에 접어들어
  • 잠실주공5단지, 장미1·2·3차 재건축 진행 속속
  •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르엘 4,500여 가구 입주 임박
잠실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신축 아파트로 거듭난 지 20여 년 만에 잠실의 '대장' 구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잠실역을 기준으로 그동안 서쪽이 중심축이었다면 4,500여 가구 신축 입주를 앞둔 동쪽으로 랜드마크가 옮겨질 전망입니다. KB부동산이 잠실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잠실 주공1~4단지 재건축

‘엘·리·트·레’ 입주 후 현재 시세까지

''잠실 재건축 4대장'도 어느새 입주 20년차?' 잠실 지역 지도를 배경으로 잠실의 대표적인 기입주 단지 4곳의 전경 사진이 배치된 이미지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잠실엘스, 리센츠,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의 아파트 외관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도 위에는 종합운동장역, 잠실새내역, 잠실역 등 주요 지하철역 명칭이 표시되어 있다.

잠실주공아파트 1~4단지는 1970년대 저층 대단지 서민아파트로 출발했습니다. 2000년 들어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재건축을 추진했고, 2004년 철거를 거쳐 206년~2008년 사이 잠실엘스(1단지), 리센츠(2단지), 트리지움(3단지), 레이크팰리스(4단지)로 거듭났습니다. 입주 시점으로 살펴보면, 레이크팰리스가 2006년 12월로 잠실 재건축의 첫 입주 단지가 됐습니다. 이후 2007년 8월 트리지움, 2008년 7월 리센츠, 2008년 9월 엘스가 입주했습니다.

입주가 가장 빠른 레이크팰리스가 어느새 입주 20년차가 됐을 정도로 세월이 흘렀는데요. 때문에 이들 단지도 리모델링이나 커뮤니티 시설 보강 같은 정비 이슈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센츠의 경우 2025년 8월, 커뮤니티 시설 개보수·증설 공사 증축과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주민 동의 및 45억원 투입 계획이 발표된 후, 2026년 2월까지 기존 방재실로 활용되던 2층 목조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카페, GX룸, 도서관, 썬큰가든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이 곳의 실거래가는 전용 84㎡(국평) 기준 31억~34억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엘스: 33억5,000만원(12월)
👉 리센츠: 36억원(11월)
👉 트리지움: 32억3,000만원(11월)
👉 레이크팰리스: 31억3,000만원(10월)

잠실주공5단지 & 장미1·2·3차

재건축 추진 상황은?

'잠실초역세권 재건축 진행 상황은?'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인근의 재건축 추진 단지들을 소개하는 이미지이다. 지도를 배경으로 잠실주공5단지, 장미(1차), 장미(2차), 장미(3차) 아파트의 실제 단지 모습 사진이 말풍선 형태로 연결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돋보기를 든 캐릭터 일러스트가 배치되어 있다.

입주 20년차가 되어 가는 엘·리·트·레 단지와 달리 1978년 4월 입주했음에도 아직 재건축을 완료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바로 잠실주공5단지인데요. 하지만 잠실역 초역세권, 잠실대교, 올림픽대로 접근성, 한강변 입지, 초고층 재건축 추진으로 그 파급력은 잠실의 어느 아파트보다 큽니다.

📍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추진 상황

  • 1978년 4월 입주, 3,930가구 규모
  •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 2005년 정비구역 지정, 2013년 조합설립인가
  • 2025년 6월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신속통합기획 추진 중
  • 2026년 초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하반기 관리처분인가 신청 목표
  • 재건축 통해 최고 65층 6,411가구 규모로 계획
  • 12월 13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 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안건을 통과, 연내 송파구청에 접수할 계획
  • 재건축 기대감이 실거래가에 반영 중

잠실주공5단지는 연내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용 84㎡ 기준 실거래가가 40억원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 40억2,700만원(12월)
👉 잠실주공5단지 전용 81㎡: 41억7,500만원(12월)
👉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 43억2,500만원(12월)

📍 신천동 장미1·2·3차 재건축 추진 상황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접근성이 좋은 장미1·2·3차 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안에 포함돼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이 공람 공고됐습니다. 계획상 최고 49~50층, 5,165가구 규모로 재건축 될 예정입니다. 이 곳의 현재 사업은 정비계획 결정 및 변경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사업시행인가 준비 단계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 장미(1차) 전용 82㎡: 32억9800만원(10월)
👉 장미(2차) 전용 82㎡: 30억6,000만원(8월)
👉 장미(3차) 전용 134㎡: 35억(5월)

입주 앞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르엘

'4,500여 가구 입주 앞둔 잠실역 동쪽' 잠실역 동쪽 지역의 신규 입주 예정 단지 정보를 담은 지도 이미지이다. 잠실나루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의 구역을 강조하고 있으며, 입주를 앞둔 '잠실르엘'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단지 조감도 사진이 지도 위에 배치되어 있다. 우측 상단에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캐릭터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르엘 두 단지 모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잠실 신축 공급의 대표격 단지들입니다. 먼저 잠실래미안아이파크부터 살펴볼까요?

📍 잠실래미안아이파크

  • 2025년 12월 31일 입주 시작, 35층, 23개 동, 전용 43㎡~157㎡, 2,678가구 규모
  • 서울지하철 2·8호선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 이용 가능
  • 아산병원·올림픽공원 도보 이용 가능, 생활 인프라 접근성 강점
  • 래미안+아이파크 브랜드 결합된 만큼 브랜드 선호도·프리미엄 형성 측면에 기대감이 높은 편

👉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 59㎡: 31억(10월)
👉 잠실래미안아이파크 84㎡: 41억5,000만원(11월)
👉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18㎡: 46억2,500만원(10월)

📍 잠실르엘

  • 2026년 1월 입주, 35층, 13개 동, 전용 45~145㎡, 1,865가구 규모
  •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2·8호선 잠실역 인접(잠실역 지하 연결 통로 설계)
  • 롯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설계,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
  • 송파구 아파트 최초 적용 '스카이브릿지' 조망 탁월

👉 잠실르엘 전용 59㎡: 33억원(11월)
👉 잠실르엘 전용 84㎡: 40억원(11월)

📢 오늘의 결론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 두 단지를 합하면 4,543가구 규모의 신축 주거 단지가 형성되는데요. 신축 아파트라 시세도 강남권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두 단지 모두 잠실에 2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라, 잠실권 부동산 수요가 동쪽으로 이동, 새로운 수요층과 생활권 기능을 생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잠실주공5단지와 장미아파트가 재건축을 마치면 잠실역을 중심으로 약 2만 가구 이상 규모의 ‘신(新) 잠실 타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실의 기존 대단지도 여전히 입지가 좋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안정적인 가치 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잠실의 대표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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