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 호가 조정하기도… 서울 아파트 급매물 ‘우르르’

부집사의 KB데이터 인사이트
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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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세금 폭탄 피하려 처분 서두르는 매도자들
  • 서울 아파트 매물 일주일 새 4,870건 늘어
  • KB부동산 매물 증감 비교로 본 시장 상황

'부집사의 KB데이터 인사이트'라는 문구와 함께 '종료까지 3개월, 다주택자 반응은?'이라는 큰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갈림길에 선 남성이 집과 빌딩 사이에서 고민하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이 아닌 데이터로 시장을 해석하는 부집사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강력한 대처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상황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다주택자들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이 촉박해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이 서울 아파트 매물 출회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앞두고

매도·매수자 간 ‘눈치싸움’

KB부동산 앱의 '실시간 인기 상승 단지' 화면입니다. 1위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로 방문 횟수 1,690회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분당 양지마을 1단지 금호, 관악드림타운, SK북한산시티가 순위권에 올라와 있는 실시간 랭킹 리스트입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를 3개월여 앞두고 5월 9일 전 매도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물 증가와 매도 호가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반응은 실거래가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3월 2일 현재 KB부동산 앱 실시간 인기 상승 1위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인데요. 2월 12일, 전용 84㎡가 23억 8,200만 원에 거래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는 직전 거래가(2026년 1월) 30억 원 대비 6억 1,800만 원 하락한 것으로, 이후 이 단지의 다른 매물 호가가 얼마에 나올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실시간 매물 출회 상황, 어디가 많이 늘었을까?

KB부동산의 '매물증감 비교' 서비스 화면입니다. 2026년 3월 2일 기준, 7일 전과 비교하여 서울의 매물 건수가 157,837건으로 3.18%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용인 수지, 서울 성북구, 서대문구 순으로 매물 증가 건수가 높게 나타납니다.

KB부동산 앱 하단 ‘오늘’ 화면에서 시·군·구, 거래유형(매매·전세·월세),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매물 증감을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우선 전체 필터에서 아파트, 매매, 비교일을 설정하면 됩니다. 이 정렬은 감소 순으로도 볼 수 있고, 건수/비율 순으로 정렬할 수 있습니다.

✔ 매물 수는 KB부동산에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제휴사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제휴사별 중복 매물이 포함되어 있고, 시장에 나온 모든 매물 수를 정확하게 반영한 수치는 아니어서 매물의 증감 흐름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 증가율이 높은 구 TOP 6'를 보여줍니다. 송파구가 12,340건(5.18% 증가)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강동구, 성북구, 성동구 등이 뒤를 잇습니다. 우측에는 송파구의 최근 1년간 매물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보고 싶다면?

서울은 일주일 새 4,870건 늘어난 15만 7,837건이 등록돼 있는데요. 변경 화면에서 조회 기간을 7일 전으로 설정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 증감을 살펴봤습니다. 구별 매물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송파구로 일주일 전보다 608건, 강동구 459건, 성북구 445건, 성동구 410건 순입니다.

그리고 해당 구를 클릭하면, 매물 증감을 그래프로 볼 수 있는데요. 1위인 송파구를 클릭해 보니, 올들어 매물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단지별로도 매물 증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울에서 일주일 전보다 매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잠실엘스로, 113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후 올림픽파크포레온, 파크리오, 트리지움,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순으로 매물이 늘어났습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급락 중

'서울 매수심리 3주째 하락 중'이라는 제목의 데이터 분석 화면입니다. 2026년 2월 23일 기준 매수우위지수는 73.4를 기록했습니다. '매도자 많음' 응답이 41.8%로 '매수자 많음'인 15.2%보다 월등히 높아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엔 부동산 시장의 심리를 발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허브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심리 지수는 표본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된 통계인데요.
KB부동산 > 데이터허브 > KB 통계 > 부동산시장심리에서 매수우위지수와 거래활발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주간 매수우위지수를 살펴보면, 2월 23일 기준 73.4로 확인됩니다. 서울은 ‘매도자 많음’ 응답이 41.8%로 우세하고, ‘매수자 많음’ 응답은 15.2%로 나타나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임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1월 26일 99.3 이후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때와 비교하면 25.9p 하락한 것입니다.

가격 낮춘 이 매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해 하반기까지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던 때와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수천만~수억 원 낮아진 이 매물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매수자분들이 많을 텐데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이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1. 5월 9일 전까지 ‘가격 조정형 매물’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들은 3월~4월 중순까지 계속 가격을 조정하며 시장 움직임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도호가를 낮춘 매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5월 9일 이후에는 매물 잠김(버티기)이 생기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가격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2. 다주택자는 버티는 일이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강력한 금융, 세제, 규제를 통해 “매각하는 것이 이익, 버틴 것이 손해”인 상황을 만들 것이라며 다주택 해소를 재차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압박 수단으로 ‘보유세 강화’나 공시가격 현실화,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같은 방법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은 세제 유예라는 ‘이벤트성 요인’이 촉발한 단기 매물 증가로 해석되지만,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부집사 코멘트

“실거래가 추이, 매물 증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매수자일 경우, 실거래가 움직임과 관심 단지의 매물 적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도자도 나의 매물이 같은 단지, 같은 평형에서 어느 정도 가격 메리트가 있는지 전략적인 상황 파악이 필요합니다.

발 빠른 부동산 시장 상황 점검을 KB부동산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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