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년 11개월 만에 하락… 서울 집값 상승세 균열?

부집사의 시장읽기
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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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전국 매매 0.09%, 올랐지만 상승폭 둔화
  • 서울 0.32%, 강남구 집값은 하락 전환
  • 서울 매수우위지수 67.9, 4주 연속 하락

'부집사의 시장읽기: 강남구 하락 전환, 집값 조정 신호탄?' 문구와 함께 집과 하락 화살표 가 있는 대표 이미지이다.

안녕하세요. 한 주의 집값 흐름을 데이터로 정리하는 부집사의 시장읽기입니다.

3월 첫째 주 아파트 시장은 가격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오름 속도는 둔화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강남구가 1년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매수우위지수도 4주 연속 하락하며 관망 심리가 더욱 짙어지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강남구 1년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

KB국민은행 자료. '전국,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그래프'이다. 3월 2일 기준 서울 0.32% 기록하며 상승 속도 둔화 양상을 보인다.

서울 상승세 속에서 ‘균열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의 KB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2%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0.45% 상승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다시 줄어든 모습입니다.

특히 시장에서 시선을 끄는 변화는 강남구 하락 전환(-0.05%)입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2024년 4월 첫째 주 이후 1년 11개월 만의 하락입니다.

최근 강남권에서는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만큼 매수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눈높이 차이가 커지면서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지도'이다. 서대문(0.64), 성북(0.62) 등 강북권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강남구는 -0.05%로 하락 전환된다.

서울 아파트값

서대문·성북 등 강북권 상승세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상승률 상위 지역은 서대문구(0.64%), 성북구(0.62%), 관악구(0.61%), 동대문구(0.49%), 강동구(0.44%) 등입니다.

서대문구는 남가좌·홍제동 일대 구축 아파트 소형 평형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성북구 역시 소형 위주의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시장은 강남권 일부 조정에 강북권 상승 지속이라는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경기 아파트값 0.12% ↑… 상승폭은 줄어

'경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막대그래프'이다. 광명(0.65), 용인 수지(0.60) 등은 강세를 보이나 파주, 화성, 이천은 하락하며 매수 관망세 지속된다.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와 비교해 0.12%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주(0.17%)보다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지역은 광명시(0.65%), 용인 수지구(0.60%), 성남 중원구(0.59%), 구리시 (0.47%), 하남시(0.44%) 순입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광명시는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매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은 조용한 시장입니다.

인천은 0.00%로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국 상승세 둔화, 지방은 ‘부분 반등’ 흐름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지도'이다. 전국 평균 0.09% 상승에 그치며 오름폭 둔화. 서울(0.32)은 높지만 충남, 제주 등은 하락세를 나타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습니다. 최근 흐름을 보면 0.10% → 0.14% → 0.09%로 상승폭이 다시 둔화된 모습입니다.

5개 광역시는 0.02%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0.11%), 부산(0.02%), 대전(0.02%)이 상승한 반면 대구와 광주는 모두 0.00%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권 상태입니다.

이처럼 지방 시장은 회복보다는 제한적인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셋값도 상승 이어지나, 상승폭은 다시 축소

'수도권 전셋값 상승폭 감소 추이 그래프'이다. 3월 2일 기준 서울 0.14%, 수도권 0.11%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전보다 완만해진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전세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지도'이다. 전국 0.09% 기록. 세종(0.28)과 서울(0.14)은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체적인 상승률은 축소됐다.

서울이 0.14%, 경기 0.11%, 인천 0.07%의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도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지도'이다. 성북(0.36), 중랑(0.32), 강동(0.30)은 상승세가 뚜렷하며, 강남구(0.00)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도 지역별로 보면 성북(0.36%), 중랑(0.32%), 강동(0.30%) 등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강남구 전세는 보합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매수 심리 4주째 하락

서울 매수우위지수 67.9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추이 그래프'이다. 서울(67.9), 강남(64.7) 등 전 지역 지수가 100 미만에서 4주 연속 하락하며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이다.

이번 주 시장에서 봐야 할 변화는 더 짙어진 매수 심리 위축입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7.9로 전주보다 5.5p 더 떨어졌습니다. 1월 말 99.3까지 올랐던 지수는 2월 이후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 역시 40.4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설 연휴 이후 관망 분위기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 부집사의 코멘트

"강남 조정 신호, 시장은 숨 고르기"

3월 첫째 주 시장은 ▲가격 상승세는 유지 ▲상승폭은 둔화 ▲매수 심리는 위축이라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특히 강남구 하락 전환은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됩니다.

다만 거래량이 급증하거나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은 아니며 현재 시장은 상승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당분간은 선별적 상승과 관망 심리 공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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