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살펴볼 곳은 서울 재건축의 최고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동입니다. 압구정 재건축 지구는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 중 2구역과 4구역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공사비만 약 2조7,488억원,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재건축 될 압구정2구역은 오는 9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경합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최근 삼성물산이 빠지면서 현대건설이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입니다.
압구정4구역은 최고 69층, 9개 동, 1,722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이 곳 역시 사업비는 약 2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곳은 최근 정비계획이 확정된 후,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대(8차)’ 전용 163㎡가 7월 8일 83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 75억원(6월)보다 8억원 상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