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서대문구와 동대문구에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먼저 서대문구에서는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홍제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가 있습니다. 12개 동, 827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4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10억~11억3,000만원이었는데요. 지난 6월, 1층이 10억3,220만원, 9층은 11억1,319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현재 매물은 저층이 10억2,000만원으로 마피 2,000만~6,0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전용 59㎡ 분양가는 8억원대였는데요. 지난 8월 2일 59㎡가 7억8,758만원, 7일엔 8억1,7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지하철역과 다소 먼 언덕에 위치해 있지만 숲세권 단지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동대문구에서는 지난해 11월 입주한 신설동 '신설동역자이르네'가 있습니다. 2개 동, 143가구에 전용 42㎡~45㎡로 이뤄진 단지인데요. 서울지하철 1, 2호선과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형으로 구성된 도시형생활주택이지만 분양가가 다소 높았다는 평을 듣는데요. 전용 45㎡ 분양가가 8억6,500만원, 저층 매물은 이보다 1억1,500만원 낮은 7억5,0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