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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용 수자원 부족에 따른 갈등 증대와 ‘워터 포지티브’ 선언
- 유럽 감독기관의 SFDR 개정 방안 제안
■ 가용 수자원 부족에 따른 갈등 증대와 ‘워터 포지티브’ 선언
가용 수자원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
가뭄 및 홍수 등 이상 기후로 인해 가용 수자원이 고갈되는 속도가 빨라지는 한편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 따른 가용 수자원의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가용 수자원을 두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의 티베트 고원에 대한 대규모 댐 건설을 진행하면서 브라마푸트라 강 유역의 국가들 (인도, 방글라데시 등)과 메콩 강 유역의 국가들 (라오스, 태국 등)이 갈등을 겪고 있다 (글로벌 이코노믹, 6/12).
또한 멕시코가 가뭄을 이유로 미국으로 흘러가는 리오그란데 강물을 막으면서 양 국가 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CNN, 6/17).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확대되면서 이와 같은 가용 수자원 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생성형AI인 GPT-3의 훈련을 1회 시행하는 데 70만 리터의 수자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으며, 2027년 인공지능 서비스 수요 기준으로 빅테크들은 영국 전체 물 소비량의 절반에 이르는 수자원을 요구 받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소비되는 물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물사용량이 2020년 하루 107만톤에서 2030년 이후에는 32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일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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