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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변곡을 찾아서
- 국제유가: 공급 주도의 하방 지속
- 금: 유동성 공급과 손바뀜, 추가 상승 전망
■ 원자재: 변곡을 찾아서
2022년 이후 원자재 시장은 금 상승, 실물 경기 기반한 원유 및 비철금속의 부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러-우 전쟁과 같은 강력한 공급 이슈가 아니라면, 경기의 향방이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연초 이후 이어진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에 얼마나 부담으로 작용하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유예된 관세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된다면 글로벌 경기는 완만한 둔화에 그치고, 이에 따라 한동안 원유 및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다가 회복하겠으나, 하반기에 관세 협상이 유예를 반복하며 관세 인상을 동반한 불확실성이 이어진다면 경기 침체로 인한 원자재 급락 조정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와 하반기 유동성 공급 (금리 인하)으로 인해 금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2년간 금과 기타 원자재 간 두드러진 성과 차이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부터는 좁혀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 이어, 올해에는 주요국의 재정정책 확대가 눈에 띄기 시작하며, 중국의 일부 지표들에서도 바닥 통과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및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시작하고 정부의 부양정책을 바탕으로 경기가 바닥에서 상승하기 시작하면 부진했던 원자재들도 하나둘씩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다.
하반기까지 여전히 금에 대해서 최우선 순위를 가져가되, 조금씩 실물경기 기반한 원자재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금 > 비철금속 > 원유 선호도 순위를 유지한다.
원유는 수요가 개선되기 시작하더라도 빠르게 증산하기 시작한 OPEC+로 인하여 가격 상승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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