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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왜 원전을 말하는가: 에너지 패권 회복이라는 목표
- 정치와 산업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원전
- 러시아·중국에 뒤처진 원전산업의 자존심. 회복이 필요한 미국
- 단순한 선언을 넘어설 미국 원자력 산업의 변화에 주목하자
■미국은 왜 원전을 말하는가: 에너지 패권 회복이라는 목표
미국의 원자력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를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는 이유는, AI 대중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그에 대한 대응이라는 단순한 수요공급 논리를 넘어 정치적 동인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에너지 체계의 전환은 기술과 수급 논리 위에서 출발했지만, 본격적인 전환의 문을 연 것은 정치적 결정이었다.
2025년, 미국은 왜 다시 원전을 이야기하는가? KB증권은 그 중심에 ‘에너지 패권 회복’이라는 전략적 국가 목표가 자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정치와 산업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원전
2025년 상반기, 미국 정치, 산업 중심에 ‘원전’이 다시 등장했다.
3월에는 DOE가 3.5세대 SMR 착공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025/3/24), 5월 말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원전산업 재건, 원전기술 국제 확산, 인허가 개혁을 포함한 4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5/23).
5월말 ~ 6월 중순 원전에 대한 세액공제 연장 및 요건 완화를 담은 개정안이 각각 발의되며, 제도적 지원 역시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일련의 움직임은 단순한 전력 수급이나 기후 대응을 넘어선다.
원전은 지금, 미국의 산업 복귀 전략이자 글로벌 영향력 회복의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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