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키는 다시 수급으로

KB Commodity Weekly
25.07.02
읽는시간 1분
■ 중동 사태 종결 이후 국제유가는 빠르게 하락.
다시 공급 확대에 집중하며 유가 하락 흐름 예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으로, 12일만에 중동 긴장감이 해소됐다.
가파른 유가 하락으로 지정학 프리미엄에 따른 유가 상승분은 모두 되돌려졌다.
시장의 관심은 다시 유가의 펀더멘털, 즉 수요와 공급으로 이동했다.
OPEC+가 8월에도 41.1만bpd 증산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미국의 4월 원유 생산도 1,324만bpd로 사상 최대치 (그림 2)를 기록하는 등 공급 확대 요인이 우세한 상황이다.
추가적인 지정학 이슈 부재 시, 글로벌 원유 재고가 확충되며 유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평균 유가 62달러/bbl.
전망도 유지한다.

■ 중동 사태 빠르게 종결.
리스크 프리미엄 증발에 국제유가 빠르게 진정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해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까지 급박하게 전개되던 중동 군사적 충돌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은 카타르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3일).
이란은 사전에 미국에 공격 사실을 알렸고, 그에 따라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명분을 위한 공격이었고, 미국이 이를 용인한 사실상의 약속대련이었다.
제한적인 보복 공격 영향에 국제유가는 빠르게 하락했다.
장 마감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으며, 전쟁은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국제유가를 한 때 78달러/bbl.까지 끌어올렸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증발하며 WTI 선물은 다시 배럴당 65달러로 안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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