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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역사적 저점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중장기 관점에서 전략적 매수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 여겨짐
- 현재 가동 중인 재생에너지원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일정 부분 보완하며,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과도기적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됨
- 시장이 우려해왔던 정책 리스크 또한 최근 OBBBA와 에너지 관련 행정명령이 공식 확정되면서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양상임
현재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역사적 저점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중장기 관점에서 전략적 매수 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실제로 지난 1개월간 TAN (Invesco Solar ETF)은 +17.8%의 수익률을 기록해 XLK (S&P 기술 ETF, +8.4%)를 상회하며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단기 흐름 개선을 시사했다.
① 2030 이전 에너지 수급의 핵심 변수: 과도기 에너지원
차세대 전력 공급원으로서 소형모듈원자로 (SMR)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상용화를 통해 전력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SMR 개발 기업은 2030년 전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가스 발전소 건설 역시 유사한 제약에 직면해 있으며, 핵심 설비인 대형 가스터빈 및 초고압 변압기의 공급 지연으로 인해 납기 기간이 3년 이상 소요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양광, 풍력, 수력 등 현재 가동 중인 재생에너지원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일정 부분 보완하며,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과도기적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들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장기 PPA (전력구매계약) 방식 등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 기반을 견조하게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7월 15일, 브룩필드 자산운용과 총 30억 달러 규모의 장기 수력발전 PPA 계약을 체결하며 이러한 흐름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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