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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FX 시장 동향 및 전망
- 하반기 관세 영향 확인하는 시간, 확장되는 유동성의 향방이 중요
- 달러/원: 달러 약세 속 하반기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필요
■ 2025년 상반기 FX 시장 동향 및 2025년 하반기 전망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지속되던 강달러가 연초 관세 리스크와 미국 재정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지수가 가파르게 10% 이상 하락하며 90pt 중반까지 하락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으로 집중되던 유동성이 유럽, 일본, 그리고 순차적으로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며 기타 통화의 강세가 보였으며, 연초 이후 미 증시, 국채 등 미 자산가격의 변동성도 확대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3개월씩 관세 협상을 유예하고 가장 우려가 컸던 중국과도 예상보다 빠르게 협상을 단행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도 어느새 진정되어가는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유동성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달러 약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하반기에는 관세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미국의 지표에서 확인될 것인데, 물가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향후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의 완만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관세로 인한 일부 품목들의 물가 상승을 수요측 (근원) 물가 둔화가 상쇄하며 물가 압력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 경우 보수적이던 미 연준도 금리 인하를 재개, KB증권은 하반기 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관세불확실성 완화로 심리지표가 개선되고 재정정책 효과로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한다면 물가 상승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과거 1930~1933년 미국 평균관세 19.8% 시대에는 경기 침체와 함께 디플레이션을 기록했지만, 현재 평균관세 15~20% 내외로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경기가 크게 악화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물가 상승 압력에도 연준의 통화완화가 이어지는지가 주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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